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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우체국들이 일주일에 세 곳 수준으로 폐점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은 그 동안 우체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공언해오던 정부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으로, 정부로서는 난감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통신 근로자 노조(Communication Workers’ Union)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폐점한 우체국은 총 161곳에 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적자 운영으로 인한 폐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다수가 표면적으로는 ‘장기 휴업(long-term temporary closures)을 표방하고 있으나, 통신 근로자 노조는 결국 이는 폐점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근로자 노조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사실 상 폐점이 되는 우체국의 수가 900곳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미 우체국의 수는 노동당 정부가 집권하기 시작한 1997년도 19,000곳에서 올해 12,000곳 미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새 정부는 더 이상 우체국들이 폐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체국을 보호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던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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