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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연합 복귀가 노동당 당권 경쟁 및 보궐선거의 핵심 쟁점 부상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관계가 향후 전개될 수 있는 노동당 당수 선거와 메이커필드(Makerfield) 선거구의 보궐선거에서 모두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 스트리팅(Wes Streeting) 전 보건부 장관은 내각 사임 후 첫 공식 석상 런던 행사에서 키어 스타머(Sir Keir Starmer) 경을 대체하기 위한 공식 당권 도전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럽연합을 탈퇴한 것은 재앙적인 실수였다"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그는 "영국이 결정을 내려야 할 세 가지 크고 중요한 선택 중에 첫번째가 바로"브렉시트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 영국은 산업혁명 이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하지 못하고, 강력하지 못하며, 통제력을 잃은 상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가장 큰 경제적 기회는 바로 문앞에 있다. 영국의 미래는 유럽에 있으며, 언젠가는 유럽연합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EU와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special relationship)'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일이 총선 등을 통해 새로운 국민적 위임(mandate)을 확보해야만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트리팅의 이러한 발언은 이 문제에 대한 앤디 번햄(Andy Burnham)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의 입장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번햄 시장은  ITV 뉴스로부터 EU 재가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럴 만한 명분이 있다"고 답했다. 
과거 번햄 시장은 스트리팅과 마찬가지로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 국민의 표출된 의사를 존중하며, EU 재가입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새로운 국민적 위임이 확보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번햄 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영국은 지난 40년 동안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고 진단하면서  지난해 노동당 전당대회에서는 "내 생전에 이 나라가 유럽연합에 재가입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발언했다.

 

자유민주당은  "관세동맹 없이는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성장을 이룰 수 없으며, 좌우 모두에서 포퓰리즘 세력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의 엘리 촌스(Ellie Chowns) 하원의원 역시 지난해 당 대회 연설에서 "EU 완전 회원국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영국에게 여전히 최선의 선택이며, 정치적 의지가 형성되는 대로 즉시 재가입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케빈 홀린레이크(Kevin Hollinrake) 보수당 의장은 스트리팅의 발언을 기회 삼아 "노동당이 브렉시트를 두고 과거의 논쟁을 재탕하는 동안, 영국은 제대로 통치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홀린레이크 의장은 이어 "가계와 기업들이 정부가 생계비 위기, 경제, 공공 서비스, 영국의 국방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시기에, 이러한 발언은... 또 다른 주의 분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ai 이미지 생성),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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