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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년층의 생활 유지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경제적 빈곤으로 고통을 겪는 노년층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러한 현상은 최근 영국이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층의 규모가 증가한 점과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노년층 대상 금융 업체 MGM Advantage의 조사에 따르면, 65~74세 노년층의 평균 생활 유지비는 지난 12개월 간 1.89% 인상에 해당하는 £429가 추가되었다.  가장 큰 인상 요인은 7%가 인상된 교통비였으며, 그 뒤를 이어 3.5% 인상된 일반 생활용품 구입비, 2%가 인상된 여가비 등이 포함되었다. 현재 65~74세 노년층의 1년 평균 생활 유지비는 £23,10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층 역시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생활 유지비가 1.53% 인상에 해당하는 £225가 추가되었으며, 이들의 1년 평균 생활 유지비는 £14,900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MGM Advantage의 Aston Goodey 마케팅 감독은 상당수의 은퇴자들이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로 인해 경제적인 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이러한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유럽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유럽에서 네번째로 가장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심지어 루마이아와 같은 동유럽 국가보다도 못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자선단체 Age Concern과 Help the Aged가 60세 이상 노년층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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