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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00:06
독일 1분기 대미 무역흑자,트럼프 관세 폭탄로 '3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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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분기 대미 무역흑자,트럼프 관세 폭탄로 '30% 폭락' 독일의 올해 1분기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고율 관세 장벽으로 인해 독일의 핵심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부품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독일 연방통계청(Statistisches Bundesamt)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독일의 대미 상품 교역액은 수출 362억 유로(약 65조253억), 수입 238억 유로(약 42조7,514억 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124억 유로( 약 22조2,739억 원)를 기록, 전년 동기(178억 유로) 대비 30.5% 폭락했다.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1% 급감한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9% 증가하면서 무역 균형의 추가 미국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 온라인(Die Zeit Online)'은 이번 무역 분쟁이 독일 핵심 제조업에 미치는 파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독일 수출의 중추인 자동차 분야의 타격이 가장 컸다. 자동차 부문 흑자는 50억 유로로 여전히 대미 흑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5% 급감했다. 실제로 1분기 독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28.4% 감소한 65억 유로에 그친 반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13.2% 증가한 15억 유로를 기록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주요 제조 분야 역시 전방위적인 둔화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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