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세계화는 21세기 지구촌 경제의 운명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거나 역행하는 현상들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이의 예로는 우선 세계화로 인해 발생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비정부단체(NGO)들의 인도적 차원의 거센 반발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세계무역기구(WTO)나 다보스 포럼과 같은 세계화를 위한 국제회의 때마다 반세계화를 외치며 과격 시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인간의 얼굴을 위한 세계화’라는 애매한 세계화의 방향마저 설정되기도 하였다.
  세계화에 역행하는 또 다른 경우는 보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경제 애국주의(Economic Patriotism)’ 또는 ‘민족주의’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같은 실례가 중국이나 한국과 같은 개도국이 아니라 세계화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 경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화의 상징적인 투자 전략인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M&A)에 대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이 자국 산업의 보호라는 미명 아래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세계 투기 자본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중국 해양석유총공사가 자국의 석유회사 유노칼을 인수하려고 하자 안보를 빌미로 중국의 시도를 무산시켜 버렸다.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항만 운영 회사인 두바이포트월즈사가 미국 6개 항구에 대한 운영권을 인수하려는 계획도 결국은 없던 일이 됐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의 에너지 업체 에넬이 자국의 에너지 기업인 수에즈를 인수하려 하자 국영 업체를 내세워 이를 저지했다. 프랑스의 자국 산업 보호에 대해 이탈리아도 자국 기업의 경영권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를 개정해 맞설 태세다. 독일 역시 세계적인 헤지 펀드의 횡포로 유능한 독일 경영인들이 쫓겨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들의 반세계화 현상은 그들이 추진한 세계화의 역풍에 대한 자기 방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화의 혜택을 입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같은 신흥 경제대국이나 고유가를 바탕으로 풍부한 자본을 모은 중동 국가들이 부메랑처럼 선진국 산업을 위협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자 이제 이들 국가들과 기존 선진국들과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21세기 세계 경제는 당분간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세계화가 확대되는 한편으로 환율 전쟁, 통상 마찰, M&A 전쟁과 같은 경쟁과 불화 역시 깊어질 전망이다. 그야말로 각국의 국경을 허문다는 세계화와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민족주의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병존하며 대립 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되는 것이다.
  세계화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경제 애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헤지 펀드들의 경영 위협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칼 아이칸의 KT&G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에 대해서는 주요 해외 언론들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 사냥꾼’의 무분별한 경영권 찬탈 음모로 비난하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 규모가 작아 외국 자본의 유출입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상황에서 향후 포스코와 같은 한국의 괜찮은 기업들은 세계 자본의 무차별적 공격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국제 투기 자본들은 이를 통해 해당 기업 주가의 시세 차익과 함께 경영권 확보라는 전리품도 얻게 될 것이다.
  외국 자본의 사냥감으로 노출돼 있는 국내 기업들은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여건에 처해 있어 갈수록 경영권 방어에 신경을 써야 할 판이다. 대내적으로는 지배 구조의 건실화를 위한 출자 규제에 묶여 있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더드 명분으로 외국 자본에 대한 견제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외국 자본에 대한 규제를 주장하는 것은 이것이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일지라도 시대에 뒤떨어진 국수주의로까지 몰리고 있다. 국가간 경제 장벽이 사라지는 세계화 속에서도 경제 주권은 엄연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의 ‘경제 애국주의’가 이들 국가들에만 해당돼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2 민심은 정부와 여당에 힘 싣고 ,극우화와 민심 외면하는 국민의힘에 엄중한 경고 file 2026.06.08 661
1291 한국을 대중(對中) 공격 기지 취급하는 브런슨의 오만, 전작권 환수가 답이다 file 2026.06.01 1187
1290 민주주의의 피를 조롱한 스타벅스와 극우 총수,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맨 아래동영상 첨부) file 2026.05.25 1404
1289 세계 5위 국방력의 전작권 즉각 환수, 더 이상 미룰 명분 없다 file 2026.05.17 1287
1288 ‘무쟁점’ 개헌마저 가로막는 국민의힘, 선동과 궤변뿐인 무책임 file 2026.05.11 1118
1287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잔혹사, 이제는 특검으로 단죄해야 한다 file 2026.05.04 1299
1286 군사 정보 공유, 동맹 ‘길들이기’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 file 2026.04.20 971
1285 보편적 인권 향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용기, 국제 사회의 이정표가 되길 file 2026.04.13 1290
1284 오보에 대한 사과는 ‘언론 탄압’인가, ‘언론 윤리’의 회복인가 file 2026.04.06 1096
1283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병 대신 평화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2026.03.23 1688
1282 중동발 ‘재앙의 불길’과 주한미군 차출, 자주국방의 엄중한 시험대다 2026.03.09 3358
1281 ‘평화체제’ 전환의 대결단, 북한은 이재명 정부의 ‘3원칙’에 응답하라 file 2026.03.02 2488
1280 내란 옹호하는 장동혁, 사죄없다면 퇴출이 불가피하다 file 2026.02.23 1395
1279 동맹의 탈을 쓴 미국의 무도한 경제 침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file 2026.02.17 1580
1278 이 대통령의 '부동산 망국론', 흔들림 없는 세제 개편으로 증명하라 file 2026.02.03 1526
1277 대북 억지 책임 떠넘긴 미국, ‘자주국방’만이 생존의 길이다 file 2026.01.26 3151
1276 '도로 검찰청' 회귀하는 정부 개혁안, 국회가 전면 재설계에 나서라 file 2026.01.19 2082
1275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국민의힘의 황당한 궤변을 규탄한다 file 2026.01.05 2321
1274 정교유착,성역 없는 수사로 민주주의의 근간 바로 세워야 file 2025.12.22 3170
1273 역사의 망각을 멈추고 헌정 수호의 길로 나서라 file 2025.12.08 246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 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