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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도에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는 외국인의 숫자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총 96,100명의 외국인이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였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2008년도에 비해 1650명이 증가한 것이며 비율로는 약 1.7%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2009년도의 시민권 취득자 숫자는 2000년부터 2007년 사이의 연간 평균치에 비해 많이 줄어든 수치인데, 2000년에 새로운 국적법이 도입된 이후,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연간 평균 약 14만 명의 외국인이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였다고 한다.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는 사람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은 터키 이민자들이라고 한다.
한편 녹색당과 좌파연합의 정치가들은 독일 시민권 취득자의 숫자가 계속 감소하는 것과 관련하여 국적법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독일 여권 없이 독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에 대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녹색당의 당수인 켐 외쯔데미르(Cem Özdemir)는 독일이 외국인들의 시민권 획득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비판하였다고 한다. 또한 좌파연합의 이주정책 대변인인 제빔 다그델렌(Sevim Dagdelen)은 좌파연합이 다음 번 연방의회 회기 때에 5년 동안의 수입과는 무관하게 독일 시민권을 획득할 가능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통계청의 발표 수치에 따르면 각 주별로 시민권 취득자의 증감이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헤센 주(713명 감소), 베를린(557명 감소), 니더작센 주(481명 감소) 등은 2008년에 비해 2009년도 시민권 취득자의 숫자가 감소하였으며, 바이에른 주(2065명 증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935명 증가), 함부르크(907명 증가) 등은 시민권 취득자의 숫자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2009년도 시민권 취득자의 약 4분의 1(24,600명)은 터키에서 온 사람들이었으며, 2008년에 비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아프카니스탄(41% 증가)과 이라크(21% 증가) 출신 외국인들이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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