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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많은 가정의 청소년들이 독일 내에서 특히 굶주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최근 발간된 독일 경제연구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에 19세부터 25세 사이의 독일인 중 약 4분의 1이 굶주림의 경계에 놓인 채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독일 내에서 굶주림의 위험에 노출된 빈곤계층의 숫자는 지난 10년간 계속 증가하여 1150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10년 전보다 무려 3분의 1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독일 경제연구소는 특히 젊은이들이 굶주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원인으로 3가지를 지적하였는데, 첫 번째로는 취업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두 번째로는 취업을 하더라도 많은 젊은이들이 낮은 임금을 받는 견습생이거나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위치에 놓여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 곁을 보다 더 일찍 떠나 독립하는 경향을 언급하였다고 한다.
젊은이들 외에도 특히 자녀가 많은 가정의 아이들 역시 굶주림의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조사되었는데, 자녀가 3명인 가정의 약 22%, 자녀가 4명 이상인 가정의 약 36%가 이러한 굶주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보고서의 작성자인 요하임 프릭(Joachim Frick)은 보육시설의 증가와 양육보조금 제도에도 불구하고 “1998년도와 비교하여 자녀가 많은 가정의 굶주림 위험이 주목할만큼 높아졌다”고 말하면서, 특히 파트너 없이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40% 이상이 평균치를 상회하는 빈곤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인 프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실업급여II의 인상이나 아동보조금(Kindergeld)의 인상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그는 이러한 방안들은 목표대상의 정확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실업급여II의 인상보다는 아동보육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 및 다자녀가정에 대한 보다 개선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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