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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유럽연합 (EU) 가입이 예상되는 루마니아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남동부 유럽의 ‘작은 중국’이 되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5일 보도했다.
     인구 2천2백만명의 루마니아는 2001년부터 연간 경제성장률이 5%남짓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경제성장률은 5.6%이다. 지난해말 1인당 국민총생산은 3천6백60유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와 관료주의가 이 나라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이곳에 투자한 독일 기업들의 모임인 독일-루마니아 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관리들은 모호한 규정을 들이대며 기업위에 군림하고 있어 투자상담과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섬유산업 등은 이미 인건비가 더 싼 우크라이나로 이전했다. 그러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투명성기구의 부정부패 순위도에서 루마니아는 남미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비슷하게 84위를 차지했다.
     유럽연합은 가입조건으로 정치민주화와 시장경제, 소수민족 보호 등을 내세워 루마니아 정부에 부정부패 척결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공무원들은 월급이 보잘 것 없기 때문에 업무추진에 대한 급행료를 요구한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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