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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전거 경기대회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여덟 번째 구간에서 룩셈부르그의 사이클 스타 앤디 슐렉(Andi Schleck)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세 차례 넘어지며 선두에서 멀어진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순위경쟁을 포기하고 경기를 즐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앤디 슐렉은 프랑스 스타씨옹 데 후쓰(Station des Rousses)에서 모르진-아보리아(Morzine-Avoriaz)까지 이어진 189km의 여덟 번째 구간을 4시간 54분 11초에 주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산악 레이스에 강한 슐렉은 최고 1.796m에 이르는 산악코스를 평균 시속 38.5km로 달리며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8승의 기대를 안고 출전한 뚜르 드 프랑스의 영웅 랜스 암스트롱은 구간 초반 로터리를 빠져나오면서 넘어지기 시작하여 시종일관 힘든 경기를 펼치면서 선두와 11분 44초나 뒤진 6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랜스 암스트롱은 “나의 경기는 끝났다. 경쟁을 포기하고 즐기면서 팀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모두 20개 구간으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은 하루 평균 150~200km의 강행군을 해야 하며, 총연장 3.600km, 23일의 숨 막히는 일정을 달려, 오는 7월 25일 파리 샹젤리제의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
작년에 벌어졌던 뚜르 드 프랑스 2009 경기에서는 스페인 출신의 알베르토 콩타도르(Alberto Contador)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1개 스테이지의 마지막 구간 164km 경기에서 콩타도르는 룩셈부르그 출신 앤디 슐렉을 4분 11초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7연패를 달성했던 뚜르 드 프랑스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초반부터 콩타도르를 지원하며 선전했으며, 값진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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