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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이 그리스 지원책에 합의함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프랑스에서는 63억 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하게 된다고 지난 2일, 르 푸앙이 보도했다.
사르코지 정부가 의회에 제출하게 될 이 지원안은 오는 4일 국회에 회부될 예정이며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로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액수인 89억 유로의 지원을 약속한 독일 또한 오는 7일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실비로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지난달 30일 그리스를 돕기 위해 55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라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에는 앞으로 3년간 1,100유로의 구제금융이 지원된다. 이 중 800억 유로는 프랑스, 독일 등  유로존 16개국이 분담하게 되며 나머지 300억 유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으로 충당된다. 올 한 해 동안 그리스에 지원될 금액은 450억 유로로 예상된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합의안이 발표된 이날, 특별 내각회의를 열고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300억 유로 규모의 강도 높은 긴축재정을 실현해 2014년까지 재정지출을 국내총생산 대비 3%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현재 총 3천억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국가채무를 안고 있으며 이달 19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만 85억 달러이다.
최종 지원 합의안이 발표되자 그리스에서는 정부의 긴축 조치에 반발하는 대규모의 시위가 열렸으며 5일 전면적인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리스인의 과반수는 긴축재정을 조건으로 하는 지원방안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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