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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노동절 시위에 프랑스 전역에서 35만 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가 보도했다.
시위를 주도한 프랑스 노동총연맹(CGT)에 따르면 파리에서만 4만 5천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리옹 8천5백 명, 그르노블과 헨느에서 각 7천 명, 툴루즈 6천 명, 낭트 5천 명 등 프랑스 전역에서 35만 명(경찰 집계 19만 5천 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노동절 시위에서는 연금개혁 반대와 고용안정 등의 구호가 눈길을 끌었다.
사르코지 정부는 지난 2009년 95억 유로의 적자에 이어 2010년에는 110억 유로의 연금재정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연금 납부액과 납부 기간을 늘리고 정년을 지속적으로 연장해 수령 기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연금재정 적자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연금개혁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월 엘리제궁에서 열린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밝혀졌으며, 4월부터 시작된 노-사-정 간의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한 뒤 오는 9월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베르나르 티보(Bernard Thibault) 노동총연맹(CGT) 대표와 프랑수아 쉐레크(Francois Chereque) 민주노동동맹(CFDT) 대표는 “60세 정년퇴직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다.”라고 말하며 프랑스 6대 노동단체 대표들과 별도의 논의를 거쳐 전국적인 반대 시위를 벌이겠다는 견해를 밝혔었다.
작년 5월 1일 노동절에는 8개 프랑스 대표 노동조합과 좌파 정당 등 1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노동절 시위가 열렸었다.
1월 29일과 3월 19일,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파업에 이어 제3차 대규모 국민행동의 날이 벌어졌던 이 날, 프랑스 전역에서 283건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참여인원은 모두 120만 명(경찰 집계 46만 5천 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노동절에 20만 명(경찰 집계 12만 명)이 시위에 참석한 것에 비해 여섯 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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