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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토르 피해자를 위한 배상기금이 문을 연 지 3일 만에 130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 자비에 베르트랑 보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한 르 파리지앙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 1일 문을 연 메디아토르 배상기금에 지난 사흘 동안 500통의 상담 전화가 빗발쳤으며 이미 130건의 관련 서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비에 베르트랑 보건부 장관은 "메디아토르의 부작용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제조사인 세르비에 측만 이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너무 늦지 않게 희생자들과 손을 잡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당뇨병 치료제와 식욕억제제로 시판된 메디아토르는 프랑스에서만 5백만 명 이상이 복용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500명, 최대 2천 명이 이 약품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세르비에 제약사가 제조, 시판한 메이아토르의 부작용은 1990년대 말부터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2006년에는 심장 판막을 두텁게 하는 부작용이 확인됐었다.
지난 1월 11일, AVIM은 후유증 환자 116명의 명의로 파리 지방법원에 대규모 소송을 제기했으며 사기와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616건에 달하는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와 관련하여 "늦어도 올해 중반까지 의약품 관련 정책을 전면 개편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은 의약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재진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0일, 베르사유 법원은 이 약의 부작용으로 지난 1995년에 사망한 니콜 굳맨의 가족에게 14만 5천5백 유로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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