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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폴란드 경기, 올 하반기부터 회복 기대

 
2012년 하반기부터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된 폴란드의 경기가 유로존의 점진적인 경제회복으로 수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올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2013년 경제성장율이 2%로 기대되고 있다.

폴란드의 지난 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3.6%, 2분기 2.5%, 3분기 1.4% 그리고 4분기에는 1%를 겨우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그리스 총선 등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유럽 경제를 흔들던 2012년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3.6%, 2.5%의 경제 성장을 달성했는데, 이는 2012 유로컵 축구대회로 인한 인프라 투자 및 고용 증가, 소비심리 촉진 등 경기 활성화 효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내수, 민간소비, 기업투자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되어 1%대의 성장율을 기록했었다. 

 폴란드 재정부 2013년 예산 초안에 따르면 올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민간소비와 수출의 성장이 주요 경제성장 회복에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고용률은 약 0.2%, 임금은 2% 미만, 인플레이션은 약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란드 중앙은행 경제 분석가는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약 1%로 예측했는데, 이는 소비 위축과 유로존의 경제 여파로 인한 민간투자 및 공공부문 투자 감소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폴란드의 수출입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감소했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증가했고,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수출과 수입은 모두 연평균 6.2% 성장하며 각각 1951억 달러, 209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유로존 경제위기 심화로 폴란드 수출입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2012년 1~10월까지 총 수출액은 미화기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525억 달러를, 수입은 9.9% 감소한 16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위기로 인한 유럽연합 내 폴란드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폴란드 내수경기 위축으로 올 한 해 폴란드의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수입 감소가 수출 감소를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폭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Bank Zachodni WBK 수석 경제분석가 Maciej Reluga는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다소 안정적인 점을 보아 폴란드의 재정정책에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에 올해 말까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지난해 5.1%에서 3%로 축소할 것을 권고하면서 불이행 시 EU 발전기금 수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유로저널 박영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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