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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경찰과 영국 경찰이 합동작전을 통해 루마니아에 위치한 아동 앵벌이 양성소를 기습했다. 최저 7세까지 포함되어 있는 이들 아동들은 루마니아의 집시 극빈층 출신들로, 이들은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되거나 자신들의 부모들에 의해 팔아 넘겨진 경우였다. 이들은 범죄조직의 훈련과 양성을 통해 영국으로 보내져서 소매치기, 절도, 성매매와 같은 범죄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양성소를 통해 알선된 아동들은 총 168명으로, 연령대는 7~15세였다. 이들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그들의 부모들에게 보내져서 집시 극빈층 마을에 호화 주택을 짓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범죄조직은 이들 아동들이 불구로 앵벌이를 할 경우 동정심을 유발하여 더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이유로 일부 아동들을 영국으로 보내기 전에 의도적으로 불구로 만드는 파렴치를 행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합동작전에는 루마니아 경찰 300명과 영국에서 파견된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 2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년 간 앵벌이 양성소를 운영했던 17명의 범죄조직원들을 체포했다. 앵벌이 양성소가 적발된 지역은 루마니아 남부의 Tandarei 지역으로, 이들은 무려 34곳의 건물을 요새화하여 조직적으로 아동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경찰 기습 당시 해당 건물들에서는 영국 파운드, 유로, 루마니아 화폐 등으로 수십만 파운드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들과 고급차, 보석 등이 적발되었다. 이와 함께, 위조된 영국 여권 및 납치된 아동들의 부모들이 이들 범죄조직에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탁한다는 내용을 담은 위조 서류들도 발견되었다. 또한, AK-47 기관총, 가스 폭탄, 흉기류 등의 각종 무기들 역시 적발되었다. 루마니아 경찰에 따르면, 일부 아동들은 영국에서 다시 루마니아로 되돌려 보내져서 현재 상담을 받고 있었다. 루마니아 경찰은 이들을 통해 해당 범죄조직 수사의 실마리를 찾으려 시도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아동들은 탈출을 시도하거나 할 경우 그들의 가족들을 헤치겠다는 위협을 받아왔으며, 이들의 부모들 역시 이를 외부로 누설할 경우 자녀들을 헤치겠다는 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영국으로 보내진 여자 아동 15명은 성매매에 동원되어 연간 무려 270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렸으며, 앵벌이나 절도는 이보다 약간 적은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 경찰은 지난 2004년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EU에 신규 가입한 이래로 이 같은 아동을 이용하여 영국을 타깃으로 하는 범죄조직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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