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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하는 중동부 유럽, 대처 공급 확보 난항



1287-유럽 1 사진 1.png



1287-유럽 1 사진 2.png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국들이 대처 공급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및 가스 수입을 중단하고 다른 공급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차 학살’이 드러난 직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유럽 국가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국과 러시아와 인접해 안보 위협에 직접 노출돼 있는 폴란드와 발트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이다.



 중동부 유럽국들은 EU회원국의 공통적인 문제 중에 하나인 LNG 터미널 처리 역량 역부족으로 러시아 가스 수입을 대체하는 것이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국들은 EU는 전쟁자금원 차단을 위해 화석연료의 단계적 수입금지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은 하면서도 원유 등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수입금지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원유 수입의 절반, 가스 수입의 전체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체코는 노르웨이 가스 수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 회원국 가운데 하나인 슬로바키아는 미국과 카타르 등에서 액화 천연가스(LNG)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가스 95%와 절반의 원유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헝가리는 대체 방안 부재를 이유로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에 반대에 적극적이지 않고,  헝가리가 원유 수입금지를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이다. 헝가리 정부는 4월 19일(화) 러시아 원유 및 가스 수입금지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국 에너지 소비의 70%를 충당하는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루마니아의 경우, 오히려 최근 가스 수입이 80%에 이르고 자국 에너지 생산은 감소 추세이다.



불가리아는 가스 수입을 100% 러시아에 의존하고, 흑해 연안의 불가리아 유일의 정유시설도 러시아 기업(Lukoil) 소유로 러시아 가스 수입 중단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된다.



9월 운영 개시될 불가리아-그리스 가스관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수입, 러시아 가스 수입 공백의 약 1/3을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러시아 연방 예산 45%가 화석연료 수입에서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슬로바키아 유로저널 김성수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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