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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2021년 1분기 GDP 감소로 '다시 후퇴'

 2021년 유로존과 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2020년에 비해 조금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30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탓 (Eurostat)의 2021년 1분기 유럽 경제평가 발표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유로존의 국내총생산 (GDP, Gross Domestic Product)이 2020년 4분기보다 각각 0.4%와 0.6% 하락했으며, 이를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조정한 결과, 각각 1.7%와 1.8%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러한 유럽 경제의 위축이 일정 부분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여러 제약들 역시 경제 활동 자체를 줄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분석이 가능한 12개의 국가를 개별적으로 비교한 자료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내총생산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이며 각각 5.4%와 4.3%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만을 봤을 때에도 2020년 4분기 이후 각각 3.3%와 0.5%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독일마저도 1분기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유일하게 프랑스 (+0.4)와 리투아니아 (+1.8)만이 플러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리투아니아는 지난 해 대비해서도 각각 1.5%, 1.0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지만 다른 국가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불확실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는 이 수치는 과거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유럽의 경제가 회복의 징조를 보인다고 말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이 다시 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사람들도 그간 모아둔 돈을 사용할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포춘 (Fortune)지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도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빠른 회복으로 인해 국제적인 차입 비용이 상승하는 것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하기 위해 채권을 빠른 속도로 매입하고 있다. 또한 경기 부양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회복 자금을 사용할 준비중이다. 이는 여름이 되어야 분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백신의 확산과 함께 2-3분기 유럽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 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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