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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유럽연합(EU)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노동시장 또한 EU 집행위원회의 지난 봄 전망치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두 달동안인 8월과 9월 EU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EU의 노동시장은 계속 안정화되고 있으며 일부 회복의 징후도 보이고 있다.

EU의 고용 인원은 2010년 2/4분기 들어 2년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0.2% 증가하였으나, 1년전과 비교하면 0.7%(150만명)가 감소해 전체 고용 인원은 2억 2130만명에 이르렀다.

주요 회원국의 경우 폴란드(1.1%)와 영국(0.7%)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독일과 프랑스는 약간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약간 감소했다.

나머지 회원국 중에서는 핀란드, 헝가리와 라트비아의 고용 인원 증가세(0.4%~1.3%)가 두드러진 반면,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에스토니아와 불가리아는 0.5%~1.6%정도의 상당히 감소했다.  

실업 인원은 2010년 5월부터 감소하여 8월 현재 2310만명이 실업상태이며, 실업률은 2010년 2월 이후 9.6%를 유지하여 8월 현재 1년전과의 격차는 0.4%p로 줄어든 상태이다.

경제 위기 초창기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았던 반면, 금년에는 남성 실업률이 3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여성 실업률은 최근에야 안정화됨으로써 8월 현재 남녀 실업률 모두 9.6%를 기록했다.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작년 가을부터 급격한 상승세가 꺾였으며, 2010년 1월과 2월을 제외하면 실업률 감소세를 지속하여 8월 현재 1년전보다 0.2%p 감소한 20.2%를 나타내 유럽 청년 5 명 중 한 명은 실업 상태이다.
EU와 미국을 비교하면, 2009년 10월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EU보다 0.7%p 높았으나 최근 미국의 더 빠른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2010년 6월 이후에는 실업률의 격차가 줄면서 2010년 8월 현재 미국과 EU 모두 9.6%를 기록햇다.

아울러 노동 시장 회복정도를 나타내는 선행 지표인 파견제 근로자(temporary agency workers)의 근로 시간은 모든 회원국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다.

2010년 9월 한달 동안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감원 2만명, 증원 1만 6천명이 발표됨으로써 감원 규모가 증원 규모를 다소 상회했다.

구조조정의 경우 회원국별로는 영국(9천명), 폴란드(5천명), 슬로바키아(1천명) 등의 순이며, 업종별로는 교통·통신업(6천명), 금융서비스업(5천명)과 공공행정분야(3천명)의 감원 규모가 상당했다.
2008년 10월 이후 24개월 동안 발표된 감원 규모는 115만 1천명으로 같은 기간 중 증원 인원 37만 5천명의 3배를 넘는 수치이다.

회원국별로는 영국(24만 8천명), 프랑스(11만 6천명), 루마니아(11만명), 폴란드(10만 3천명), 독일(10만명) 등의 순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0만 6천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교통·통신업(14만 8천명), 공공행정분야(1만 5천명), 금융서비스업(11만 2천명), 소매업(10만 8천명)의 감원 규모가 상당했다.

반면,  2010년 9월 구조 조정과 관련하여 16만명이 증원되면서 폴란드(6천명), 프랑스(2천명)와 영국(2천명), 업종별로는 제조업(8천명), 부동산·상업(4천명)과 금융서비스업(1천명)에서 증원이 이루어졌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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