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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02:28
영국·일본·이탈리아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영국 예산 지연으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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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본·이탈리아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영국 예산 지연으로 차질 우려 영국이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추진 중인 차세대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글로벌 대공 전투 프로그램(GCAP)’이 영국의 예산 승인 지연으로 인해 일정 차질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 와중에 미국산 무기 체계에서 벗어나려는 캐나다, 독일 등 우방국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의 향방에 국제 안보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재정 긴축에 발목 잡힌 ‘GCAP
공동 개발국인 일본은 즉각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중국의 군사적 확장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영국의 예산 지연이 전투기 실전 배치 시기를 늦춰 자국 항공자위대의 전력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당국자들은 영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가 삐걱거리는 와중에도 GCAP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산 전투기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방산 역량을 다변화하려는 국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캐나다다. 캐나다는 방산 협력 다변화를 골자로 한 새 국방 산업 전략에 따라 본 프로그램의 ‘옵서버 자격’을 얻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벌이고 있다. 영국 역시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파트너인 캐나다가 합류할 경우, 자금 확보는 물론 북미 안보의 핵심인 미국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을 초기 설계 단계부터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다. 자체적인 차세대 전투기(FCAS) 개발 진척이 더뎌 고민하던 독일을 비롯해 폴란드, 호주, 싱가포르 등도 GCAP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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