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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난 해 히트 펌프 설치 크게 증가해

프랑스가 최대 증가했고, 독일은 2024년 100% 가스로 가동하는 보일러 판매 금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른바 'REPowerEU' 계획중에 하나인 히트펌프 보급이 크게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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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란, 낮은 온도의 공기로부터 열을 빼앗아 온도가 높은 공기에 열을 주는 장치를 말한다.

우물펌프가 물을 퍼올리듯이 열을 저온에서 고온측에 수송하므로 이 명칭이 붙었으며 열 펌프라고도 한다. 

히트 펌프에서도 저온의 열원에서 열을 얻으므로, 예컨대 겨울의 저온대기를 열원으로 하여 난방을 시행할 수가 있다. 건물의 일부를 냉방, 다른 부분을 난방 하는 열회수방식에서는 한대의 냉동기로 냉방과 난방을 할 수 있다. 

히트펌프 보급 권장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화석에너지 의존도 완화를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정책중에 하나로 2022년 기록적으로 성장했다.

EU는 회원국내에서 5년 이내 1천만 개, 2030년까지 3천만 개의 히트펌프를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EU 회원국들중에서는 프랑스, 폴란드 및 핀란드 등이 수요 견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히트펌프협회(EHPA) 발표 자료를 인용한 유럽KBA에 따르면, 히트펌프 판매는 2021년 전년 대비 34%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데 이어 2022년에도 전년 대비 38% 증가로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EU 전체적으로 약 2천만 개의 히트펌프가 설치, 전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 가운데 약 16%가 히트펌프로 냉난방하고 있으며, 2022년 히트펌프 설치를 통해 EU 전체 약 5천4

백만 톤의 CO2 배출을 절감하는 것으로 추산, 이는 그리스의 연간 CO2 배출량에 해당된다.

히트펌프 판매 증가율에서는 폴란드가 작년 2021년 대비 102% 증가한 약 20만 개를 설치하는 등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 약 60만대의 가스보일러가 설치된 독일의 경우 히트펌프 보급은 약 24만대에 불과해 약 53%나 성장했지만, 인구 대비로 핀란드가 14가구당 1개인데 반해 독일은 170가구당 1개로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독일 정부는 2024년 100% 가스로 가동하는 가스보일러 판매를 금지하고, 가동 원료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65% 이하인 모든 히터의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특히, 필요시 가스로 가동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가능성을 높이 평가,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독일 히트펌프 제조사들도 2024년 연간 50만 개 히트펌프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한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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