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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7월 소비자신뢰도 호전, 경기에 부정적 시각 줄어

네델란드의 7월 소비자신뢰도가 6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고, 2009년 같은 기간보다 구매력이 1.4% 증가했으나,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통계청(CBS)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2010년 7월 소비자신뢰도는 -14포인트를 보여 6월의 -18포인트에서 4포인트 상승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30포인트 내외의 최저치를 기록 후 2009년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0년 5월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다시 하락,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는 전월과 비교해 자신의 재정상태와 국가경제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을 지수화한 수치로 마이너스를 보이면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 인식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제품구매도 2.9% 증가했으나 서비스 소비는 0.2% 감소해 가계 소비도 5월에 전년 대비 1.2% 상승해 4월 0.4%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기지표 조사는 소비자 신뢰도, 경제기후(환경), 구매의사 등 3가지로 구성되는데, 경기지표가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09년 1분기로 소비자 신뢰도가 -30을 넘었고, 구매의사는 -60을 초과했으나, 2010년 들어 3개의 지표 모두 -20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유지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구매력 변화를 보면 급여생활자의 구매력이 3.1%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자영업자는 4% 이상 급격히 하락했다.

소득분포별로 보면 상위10%의 구매력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그룹은 모두 1.0% 이상의 증가세 기록. 이중 하위 20%의 구매력 상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Dutchnews.nl 등 현지언론 등을 인용한 암스테르담KBC 관계자는 " 최근 소폭의 소비증가는 급여생활자들의 임금인상과 월드컵 특수, 네덜란드 총선 등의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경기의 흐름은 3분기를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종호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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